1957년에 창간되었으며, 국문판과 영어판, 불어판인 ≪평양타임스≫가 발간된다. 발간 초기에는 평양시 인민위원회의 기관지였으나, 1980년대에 북한 행정지구 명칭의 변경에 따라 현재 이름의 기관지가 되었다.
이 신문은 평양시내뿐 아니라 북한 전역에 배포되고 있으므로 ≪노동신문≫ · ≪민주조선≫과 함께 중앙신문의 일종으로 취급받고 있다. 신문사의 기구는 책임주필 밑에 편집국과 혁명역사교양부 · 정치교양부 · 공업부 · 농업부 · 사회문화교양부 · 과학교육부 · 문학예술부 · 남조선부 · 국제부 · 대중사업부 · 재정경리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내용은 김일성(金日成) · 김정일(金正日) 관련기사, 정치사상교양선전, 경제과업 관철을 위한 선동활동과 완수내용 등으로 꾸며지고 있다. 한편, 편집특징으로 이 신문에는 연재소설과 만화 및 상품광고 등이 실리고 있다.
이것은 ≪노동신문≫과 ≪민주조선≫을 제외한 전체 신문들을 흥미있게 편집하라는 당의 요구를 따라 이 신문이 그 표본으로 선정된 데 있다. 그래서 종래에 없던 소설과 만화 등을 실어 대중의 흥미를 끌도록 하였다. 역시 당 및 정부기관의 시책선전이나 김일성 · 김정일에 대한 충성심 고양을 주제로 하는 것들이 대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