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소

  • 과학
  • 생물
하늘소과에 속하는 곤충의 총칭.
집필 및 수정
  • 집필 1995년
  • 현재선 (서울대학교, 동물학)
  • 최종수정 2023년 05월 16일
장수하늘소 미디어 정보

장수하늘소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으로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정의

하늘소과에 속하는 곤충의 총칭.

내용

우리나라에는 하늘소과 곤충이 358종이 알려져있다. 전부가 초식성으로 몸은 원통상으로 긴 더듬이를 가지고 있고, 색은 선명한 것이 많다.

성충은 꽃을 먹는 것이 많으나, 유충은 줄기에 갱도(坑道)를 만들어 목질부에 피해를 주므로 관상수 · 과수 · 임목(林木) 등에 피해가 크다. 성충은 수피를 물어뜯고 그 속에 알을 낳는다. 유충은 나무 속으로 먹어 들어가면서 대체로 직선상의 갱도를 만든다. 하늘소류의 갱도는 비단벌레류의 유충에 의한 갱도가 편원형(扁圓形)인 데 대하여 원형에 가깝다.

유충은 가늘고 긴 원통형이며 거의 흰색으로 배에는 다리가 없고 가슴의 다리도 짧고 잘 발달하지 못하였다. 비단벌레류의 유충은 앞쪽에서 넓적하게 되어 있으나 하늘소류에서는 그런 일이 없다. 대부분이 목본류에 피해를 주나 초목류의 줄기에 피해를 주는 것도 있다.

가해식물은 종류에 따라 제한되어 있다. 왕성한 생육을 하는 수목에도 가해하는 것이 있으나 대체로 다른 해충이나 병 또는 생리적 원인으로 약해진 수목을 가해하는 것이 보통이다. 번데기는 나용(裸蛹)으로 더듬이 · 다리 · 날개 등이 나출(裸出)되어 있으며, 목질섬유를 다져서 만든 용실내(蛹室內)에 들어 있다.

성충은 원통형에 가까우며 길고 더듬이가 대단히 길어 몸의 2분의 1 이상 긴 것이 특징이다. 복부 제1복판(1腹板)은 뒷다리기절굴〔基節窩〕뒤쪽의 전면에 걸쳐 접하여 있으며, 더듬이의 끝 3∼7절이 톱니 모양을 하거나 나뭇잎 모양으로 되는 일이 없다.

발목마디는 5개 이상이며 제4절이 특히 작아지면서 제5절에 유착(癒着)하여 외견상으로는 4절로 보인다. 발목마디의 하면에는 가는 털이 많고, 제3절은 넓적하며 갈라진 나뭇잎 모양이다. 이러한 특징은 잎벌레과 곤충과 공통되며, 실제로 잎벌레과 곤충과 하늘소과 곤충을 묶어서 하늘소상과로 분류하기도 한다.

잎벌레와의 구별은, 잎벌레과 곤충의 더듬이는 안면돌기상에 있지 않고 몸길이의 2분의 1 이상이 되는 일이 없으며, 몸이 난형으로 12㎜ 이하이므로 그로써 구별한다.

주석

  • 주1

    : 잎벌렛과의 딱정벌레를 통틀어 이르는 말. 대개 몸의 길이는 1cm 이하이며, 금빛을 띤 녹색ㆍ붉은색ㆍ검은색ㆍ남색ㆍ노란색 따위가 있으며 광택을 띠는 것이 많다. 전 세계에 분포한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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