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업기술훈련소 (韓國漁業技術訓練所)

한국어업훈련소

산업

단체

정의

1978년에 설립된 해기사(海技士)의 기술훈련업무와 수산관계자의 안전교육업무 등을 수행하였던 수산청 산하의 기술훈련기관.

내용

이 훈련소는 당초 1965년 7월 한국정부와 국제연합의 공동사업으로 출발하였으나, 1977년 12월 한국정부가 훈련소 운영에 필요한 기금에 충당하기 위한 출연금을 교부하게 됨에 따라 이듬해 그 설립을 보게 된 것이다.

설립이후 1985년 원양 및 연근해 교육과정을 통합하여 해기사교육과정으로 하였으며, 1986년부터는 해기사를 대상으로 하는 안전교육과정이 재교육과정으로 신설되었고, 1989년에는 해기사 면허갱신교육과정도 신설하였다.

주요사업은 어선에 승무하는 해기사를 양성하고 훈련하는 일, 수산관계자에 대한 안전교육업무, 수산기술훈련에 관한 국제교류증진을 위한 사업, 정부가 위탁하는 사업 등이었다.

1990년 5월까지 통계를 보면 해기사교육과정을 3,587명이 받았고, 보통과정을 2,555명이 받았으며, 안전교육을 1만 4036명이 받았다.

이밖에도 외무부와 과학기술처가 추진하고 있는 정부의 대외기술공여계획에 따라 1984년에는 동남아와 아프리카의 여러 개발도상국에서 온 26명의 훈련생을 훈련하기도 하였다. 1990년 5월까지 362명의 외국인에게도 교육훈련을 실시한 바 있고, 당시 계획관리과·행정과·선박운영과·교무과·어업학과·기술학과 등이 있었으며, 92명이 종사하였다.

하지만 그 동안 비슷한 업무를 추진하는 기관인 국립부산선원학교 부설 한국해기연수원이 1983년에 설립된 뒤 1985년에 비영리 법인제로 독립하고, 1994년에 한국선원인력관리소를 통합하면서 확대되자 이에 대한 업부조정과 효율성이 제기되기에 이르렀다.

결국 1998년 1월 1일 한국해양수산연수원법(법률 5364)에 따라 한국어업기술훈련소와 한국해기연수원을 통합하여 새롭게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을 발족함에 따라 한국어업기술훈련소는 통합, 폐지되었다.

관련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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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어업훈련소

집필자

현원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