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3년 6·25전쟁으로 폐허가 된 포항에서 전쟁고아와 의지할 곳 없는 임산부를 무료진료하기 위하여 미해병기념 소아진료소를 개설하였고, 미군이 철수한 후 1960년에 포항선린의원으로 개칭하였으며, 초대 원장으로 김종원(金鐘元)이 취임하였다. 1962년 재단법인 포항선린병원으로, 1997년 한동대학교 선린병원으로 개편되었다.
2008년 4월 11일에 의료법인 설립허가를 받음으로써 한동대학교와 결별하고 독립된 종합병원으로서 자리매김하였다. 2013년 포항선린병원으로 명칭이 변경되었고, 2016년 좋은선린병원으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1997년 당시 조직은 내과 등 21개 진료과와 진료지원 업무를 담당하는 간호부·약제과·의무기록팀·건강관리팀, 사무처로 구성되어 있으며, 510개의 병상이 구비되어 있었다. 기독교병원인 이 병원은 1970년대부터 매년 5∼8회 무의촌 주민에 대하여 무료진료를 해왔으며, 경상북도 동해안지역 주민의 파수꾼 구실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