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3년 4월 18일 청소년 교육을 통하여 국권회복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하여 박현식(朴顯植)이 서울 중구 삼각동에서 한영고등학원으로 설립하였다. 1933년 9월 한영중학원으로 개편하고, 제1회 졸업생 10명을 배출하였다. 1944년 일제 당국에 의해 학생 모집이 일시 중단되었다가 광복과 함께 재개교하였고, 1947년 서울 성동구 마장동으로 교사를 이전하였다.
6ㆍ25전쟁 중 부산 피난지에서 일광고등학교로 개칭하고 교육활동을 계속하다가 수복 후에 서울 본교로 복귀하였다. 1953년 한영고등학교로 교명을 변경하였고, 1984년 서울시 강동구 상일동 현재의 위치에 교사를 신축하여 이전하였다. 1998년 학교법인을 동원학원으로 개칭하였다.
교명 ‘한영(漢榮)’은 크고 넓은 이상과 무궁한 번영을 뜻한다. 교훈은 ‘성실한 인간이 되자, 노력으로 실력을 기르자’이고, 홍익인간의 이념을 바탕으로 사랑을 실천하고 진리를 탐구하는 인간 육성을 교육목표로 하고 있다.
UCC동영상제작반ㆍ시사경제반ㆍ한울소리ㆍ도서부ㆍ중국문화탐방반 등의 동아리가 활동하고 있고, 매년 한맥제(漢脈祭) 때에는 미술전ㆍ시화전ㆍ물리전ㆍ지구과학전ㆍ생물전ㆍ종교전ㆍ도서전ㆍ연극ㆍ음악제 등이 진행된다. 미국 쿠싱아카데미(Cushing Academy)와 대만 영해중학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교류하고 있다.
2010년 현재 53학급에 총 2,027명의 학생이 재학하고 있고, 교직원은 107명이 재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