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대학[東京大學] 경제학부를 졸업하고 보성전문학교에서 강사를 하다가 고려대학교에서 교수로 근무하였다.
광복 후 사회주의 정치이념에 관한 연구업적을 많이 남겼는데, 1947년 디엘(Diehl, K.)의 『사회주의·공산주의·무정부주의』를 번역, 소개하였고, 1948년「사회주의정당사론」을 발표하였으며, 1950년에는 「무산정당(無産政黨)의 진출」이라는 논문을 『학풍(學風)』에 발표하였다.
또한, 경제학 중 재정학 부문에 많은 연구업적을 남겼는데, 1954년 대학강의교재로서 『재정학』을 출간하였고, 「재정정책에 관한 기초적 고찰」·「조세부담배분의 기본원칙」·「한센의 금융이론과 재정정책에 관하여」·「경제학에 있어서의 이론과 정책」 등의 논문을 발표하였다.
현대적 분석기법으로 재정학과 사회복지증진문제 등에 대하여 기초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