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백 탄전 (咸白 炭田)

함백탄전

산업

지명

정의

강원도 정선군 신동읍 오동리에 있었던 무연탄전.

내용

주가행탄층은 장성층(長省層)의 중탄층인데, 탄층의 발달이 미약한 편이다.

채굴탄층이 방제지구(芳提地區)·자미지구·이목지구(梨木地區) 등으로 분산되어 있으므로, 같은 생산규모의 다른 탄광에 비하여 운반갱도의 유지연장이 커서(갱도 총연장 85㎞) 생산 및 생산원가의 경쟁에 있어서 다른 탄전보다 불리하였다.

1948년부터 상공부 직할로 개발하다가 1950년대한석탄공사의 창립과 더불어 삼척탄전 소속의 광업소가 되었다. 총매장량은 약 3000만t, 가채매장량은 약 1200만t이다. 1972년까지는 연간 약 40만t이 생산되었으나, 그 뒤 매년 생산량이 증가하여 1970년대 후반에는 연평균 약 70만t, 1980년대에는 약 60만t이 생산되었다.

평균처리용량 2,310T/D의 생산능력을 갖춘 선광장(選鑛場)에서는 연간 2,060T/D의 정탄(精炭 : 불순물이 제거된 품질이 높은 석탄)이 생산되었으며, 이는 1957년에 개통된 함백선에 의하여 수송되어 모두 가정용으로 공급되었다사 1993년에 폐광되었다.

참고문헌

『강원총람』(강원도기획관리실, 1975)

『광업요람』(대한광업진흥공사, 1985)

관련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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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백탄전

집필자

홍경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