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권 15책. 저자가 처음 가주서로 부임한 1774년(영조 50)부터 영의정을 거쳐 판중추부사를 지낸 1827년(순조 27)까지 54년간의 개인의 공사기록이다. 국립중앙도서관 등에 있다.
내용은 관원생활을 하면서 올린 소(疏)·차(箚)·계(啓)를 비롯하여, 경연(經筵)·설(說)·비답(批答)·서계(書啓) 등은 물론, 정사에 관계되는 인물이나 실정들을 포괄적으로 수록한 것으로, 당시의 국내사정을 이해하는 데 좋은 자료이다.
특히, 권30의 부록에는 조정에서 내리는 치제(致祭)의 절차와 치제문·시호책정·묘정배향의 전말 등을 수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