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합천군 가야면 해인사에 있는 남북국시대 통일신라의 석조 불상.
개설
내용
불상은 낮고 편평한 육계(肉髻 : 정수리 위에 솟아 나온 부분)와 후덕하게 보이는 양 볼과 턱, 어깨까지 닿아 있는 귀 등에서 원만한 상호(相好 : 얼굴)를 갖추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머리의 앞면보다 옆면의 폭이 상대적으로 길어진 조형이다.
머리에 비해 좁아 보이는 어깨, 장방형의 돌을 간략하게 다듬은 듯한 불신(佛身 : 불상의 몸)의 모습, V자 형태의 딱딱한 법의(法衣 : 불상의 옷) 주름 등에서 불상이 형식화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수인(手印 : 손 자세)은 오른손을 가슴 앞으로 들어 올렸으며, 왼손을 옆으로 내려 뜨렸다. 박락이 심하여 법의의 주름이 선명하게 드러나진 않지만, 통견(通肩 : 옷이 양쪽 어깨를 덮고 있는 것) 형식으로서 V자 문양이 배꼽까지 내려오다가 W자 모습으로 바뀌고 있다. 이러한 형식은 통일신라시대 720년에 조성된 경주 감산사(甘山寺) 석조아미타여래입상(국보, 1962년 지정)이 조성된 후, 통일신라시대 8세기에 유행했던 것이다.
해인사 석조여래입상은 불두(佛頭 : 불상의 머리)의 모습과 허리를 강조하는 등 통일신라시대 8세기의 불상 조형을 계승하고 있지만, 머리에 비해 상대적으로 왜소해진 어깨, 선각(線刻)화 되어 가는 법의 주름 등에서 통일신라시대 9세기 불상의 양식적인 특징이 간취되고 있다.
특징
의의와 평가
참고문헌
- 『한국의 사찰문화재경상남도Ⅰ』(문화재청․대한불교조계종 불교문화재연구소, 2009)
- 『국보』(증보 상)(박성래, 예경산업사, 1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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