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래 백제의 도제현(道際縣 또는 陰海縣·大峰縣)이었는데, 757년(경덕왕 16)해제로 고쳐 무안군의 영현으로 하였다. 1018년(현종 9)영광군으로 이속되었고, 1392년(태조 1)함평에 속하게 되었다.
해안에 면하여 있으며 임치창(臨淄倉)·임치진(臨淄鎭)·수군기고(水軍器庫) 등이 있었던 것으로 보아 군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곳이었다. 조선시대에 임치진에는 우도수군첨절제사영이 있었다. 해제봉수는 동쪽으로 옹산봉수, 북쪽으로 영광군차음산봉수와 연결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