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고려 후기에, 우정승, 문하시중, 지공거 등을 역임한 문신.
개설
외할아버지는 지밀직사사(知密直司事) 나유(羅裕)이며, 장인은 찬성사 권준(權準)이다. 공민왕의 모후인 명덕태후(明德太后)의 조카이다.
생애 및 활동사항
1352년(공민왕 1) 판삼사사(判三司事)를 거쳐 첨의찬성사(僉議贊成事)가 되었다. 뒤에 추성양절좌리공신(推誠亮節佐理功臣)이 되어 남양군(南陽君)에 봉해졌다. 1353년 동지공거(同知貢擧)로 지공거 이제현(李齊賢)과 함께 과거를 주관해 이색(李穡) 등 33인을 뽑았다.
그 해 11월 하정사(賀正使)가 되어 원나라에 다녀왔다. 이듬 해 좌정승을 거쳐 우정승이 되었다. 또한, 1354년 문하시중이 되어 단성양절보리안사공신(端誠亮節輔理安社功臣)의 호를 받고 남양후(南陽侯)에 봉해졌다. 그리고 기철(奇轍) 일파를 숙청한 공으로 1등공신이 되었다. 1361년에는 문하시중이 되어, 홍건적의 침입 때 피난하자는 여러 사람의 의견에 반대하고 개경을 사수할 것을 주장하였다.
서경이 함락되자 안동파천에 호종해 개경수복의 방략(方略)을 건의하였다. 피난 중 왕에게 절제생활을 권하였다. 또한, 민폐를 줄이기 위해 농한기에 환도할 것을 주장해 왕이 이에 따르도록 하였다.
1362년에 지공거가 되어 동지공거 유숙(柳淑)과 함께 과거를 주관해 박실(朴實) 등 33인을 뽑았다. 이듬해 김용(金鏞)이 주모한 흥왕사의 난 때 피살되었다. 호종공신(扈從功臣) 1등에 추록되고 정승에 추증되었다. 저서로 『양파집』이 있으며, 시호는 문정(文正)이다.
참고문헌
- 『고려사(高麗史)』
- 『고려사절요(高麗史節要)』
- 『양촌집(陽村集)』
- 「고려우왕대의 정치권력의 성격과 그 추이」(박천식, 『전북사학』4, 1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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