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요약
홍천 물걸리 석조 여래 좌상은 강원특별자치도 홍천군 내촌면 대승사에 있는 남북국시대 통일신라의 석조 불상이다. 1971년 보물로 지정되었다. 팔각의 연화대좌 위에 앉아 있는 불상으로 광배는 없어졌다. 머리의 나발이 뚜렷하지 않으며, 얼굴의 마모가 심하다. 상체는 경직되어 있으며, 오른손은 무릎 위에 두고 아래로 향하고 있고 왼손은 왼쪽 다리 위에 수평으로 두고 있는 항마촉지인의 손모양을 하고 있다. 이 석조여래좌상은 석조비로자나불상의 왼쪽에 배치되어 오른쪽 협시인 노사나불과 함께 삼신불을 이루고 있었다는 사실이 발굴조사로 밝혀졌다.
정의
강원특별자치도 홍천군 내촌면 대승사에 있는 남북국시대 통일신라의 석조 불상.
개설
이 석불상 2구과 대좌는 모두 전각 주변에서 발견된 것이며 이외 금동불상 4점도 수습된 바 있다. 특히 석불 2구에 대해서는 조선총독부에서 1942년에 간행한 『조선보물고적조사자료(朝鮮寶物古蹟調査資料)』에, “화강암제 좌상으로 연화좌가 있고 높이는 1구가 5척 7촌으로 완전하며 다른 1구는 3척 7촌으로 목이 부러져 있으나 조각은 모두 정교하다.”고 기록되어 있다. 지금도 석조여래좌상의 목부분에는 얼굴과 신체를 이어붙인 듯한 흔적이 남아 있다.
내용 및 특징
대좌는 상대, 중대, 하대의 3단으로 구성된 팔각의 연화대좌이다. 하대석은 팔각의 받침대와 8엽의 복련석(覆蓮石)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받침대에는 각 면에 향로와 가릉빈가(迦陵頻伽)가 새겨진 안상(眼象)이 조각되었다. 그 위에 복판중엽(複瓣重葉)의 복련을 8엽으로 돌렸으며 각 모서리마다 귀꽃이 장식되어 있다. 2단의 굄 위에 놓여 있는 중대석 역시 각 면마다 모서리에 우주(隅柱)를 새기고 그 사이에는 8구의 신장상(神將像)을 양각하였다. 신장상은 원형의 광배를 갖추고 있지만, 마멸이 심하여 형태가 뚜렷하지 않아 그 존명을 정확하게 알 수 없다. 상대석은 연판 안에 꽃무늬를 새긴 단판앙련(單瓣仰蓮)을 3중으로 돌렸다. 이와 같이 장식성이 강조되어 있는 연화대좌는 9세기 중엽의 통일신라 후기 석불좌상 대좌에서 많이 볼 수 있는 특징이다.
의의와 평가
참고문헌
- 『홍천 물걸리사지 학술조사보고서』(국립춘천박물관, 2007)
- 『국보』4 석불(황수영 편, 예경산업사, 1985)
- 「홍천 물걸리사지 불교조각의 복원과 조성의의」(정성권, 『동악미술사학』 23, 동악미술사학회, 2018)
- 「홍천 동창리 불적」(강인구,『문화재』3, 국립문화재연구소, 19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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