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중국 요령성 본계시 환인만족자치현(桓仁满族自治縣) 고력묘자(高力墓子)에 있는 삼국시대 고구려의 돌무지무덤·돌방무덤 등이 발굴된 무덤군.
내용
무덤은 남북으로 약 1,000m의 범위에 분포되어 있다. 남쪽이 높고 북쪽이 낮은 지형을 따라 북쪽으로 갈수록 밀집된 분포를 보이고 있다.
남쪽 끝부분에는 다듬은 돌로 만든 기단식돌무지무덤[基段式積石塚] 약 70기(基)가 위치한다. 북쪽으로 가면서 자연석으로 만든 무기단식돌무지무덤[無基段式積石塚]이 위치한다. 무덤의 축조는 먼저 지대가 높은 남쪽 경사면에서 시작해 점차 북쪽의 평지쪽으로 진행해 나간 것으로 보인다.
기단식 돌무지무덤은 네모형으로 2∼3단의 기단을 이루고 있다. 무기단식 돌무지무덤 중에도 원래는 기단식이었으나 나중에 파괴되어 원형이 변형된 것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무덤들은 할석(割石)과 천석(川石)으로 축조되었다. 남쪽지역에는 구덩식돌덧널[竪穴式石槨]을 지닌 기단식 돌무지무덤이, 중간에는 돌방[石室]을 지닌 기단식 돌무지무덤이, 북쪽 끝부분에는 봉토(封土)를 지닌 돌방무덤[石室墳]이 자리잡고 있다.
의의와 평가
또한 시기가 내려올수록 가공된 판석을 재료로 한 기단식으로 발전하고, 내부도 판석으로 짠 돌방을 갖춘 형식으로 발전한다. 약 5세기 초부터는 중국의 영향을 받은 토총(土塚)으로 바뀐다. 이로 미뤄볼 때, 고력묘자촌의 돌무지무덤들의 축조연대는 3세기 전후로 추정할 수 있다.
참고문헌
- 「기원4세기까지의 고구려 묘제에 관한 연구」(정찬영, 『고고민속논문집』1973년 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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