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해는 전국토에 걸쳐 5경(京)·15부(府)·62주(州)를 설치하였는데, 회원부는 15부 중의 하나이다. 월희(越喜)의 옛땅에 설치되었으며, 그 밑에는 달주(達州)·월주(越州)·회주(懷州)·기주(紀州)·부주(富州)·미주(美州)·복주(福州)·사주(邪州)·지주(芝州)의 9개 주를 두어 다스리도록 하였다.
여기서 월희란 발해가 건국하기 이전에 독립된 생활을 영위하였던 말갈(靺鞨)의 한 마을을 가리킨다. 위치에 대해서는 흑룡강성(黑龍江省)의란현(依蘭縣 : 옛 三省을 지칭), 우쑤리강(烏蘇里江)과 송화강(松花江)이 만나는 지역, 연해주의 동쪽바닷가, 흑룡강성 동강현(同江縣)으로 각각 다르게 추정하고 있어 정확하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