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권 1책. 석판본. 아들 호석(浩錫)이 1953년에 간행하였다.
이 책에는 중국을 비롯한 우리나라 저명인사들이 자손을 교육하기 위하여 남긴 서(書)·문(文)·잠(箴)·계(戒) 등의 94건 및 교자서(敎子書)를 남긴 90여 명의 이야기를 모았다.
주로 어린이들이 지켜야 할 행동규범 및 인간으로서 지켜야 할 기본적인 도리를 미세한 부분까지 상세하게 기술하였다. 첫머리에는 오진영(吳震泳)이 1939년에 쓴 서문이 있다.
권상에는 주자여장자수지서(朱子與長子受之書)·동몽수지(童蒙須知)·의복관구(衣服冠屨) 등이 수록되었고, 권하에는 김모재선생훈자서(金慕齋先生訓子書)·송규암선생수후명시유부아자서(宋圭庵先生受後命時遺付兒子書)·김하서선생훈자시(金河西先生訓子詩)·기고봉선생과정기문(奇高峯先生過庭記聞) 등이 수록되었다.
권말에 권순명(權純命)의 발문과 현곡기인(玄谷畸人)의 제훈자편후(題訓子編後) 및 호석의 후문이 있다. 아동들에게 훌륭한 교훈서 구실을 하였으며, 당시의 자녀교육에 대한 연구에 도움이 되는 책이다. 성균관대학교 도서관·연세대학교 도서관 등에 소장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