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양계협회는 양계 경영에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보급하여 생산성을 높이고 고품질의 안전한 양계 산물을 제공하여 소비를 활성화함으로써 회원 간의 협조를 도모하고 경제 · 사회적 지위 향상과 복리 증진을 목적으로 설립된 양계업자 단체이다.
대한양계협회는 1962년 ‘한국가금협회’로 출발하였고, 이후 설립된 ‘한국부화협회’와 ‘한국초생추감별협회’를 통합하여 1973년에 ‘대한양계협회’로 출범하였다. 1969년부터 간행물인 『월간 양계』를 발간하여 양계 관련 지식과 기술 정보를 제공해 오고 있다. 1981년에는 사업에 필요한 자조금을 적립하기 시작하였다.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동에 있는 본회를 비롯하여 전국 도지회 및 지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채란, 종계 부화, 육계의 업종별 위원회와 검정, 편집, 위생 방역 대책 전문 위원회가 구성되어 있다.
사양, 질병, 통계와 관련된 양계 정보와 기술을 회원에게 보급하여 공유하는 것은 대한양계협회의 주요 사업 가운데 하나이다. 대한양계협회는 생산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교육과 세미나를 진행하고, 가격과 생산비 동향을 파악하여 수급 조절을 위한 조사 지도 사업도 진행해 오고 있다. 1965년부터 우수한 품종을 농가에 공급하기 위하여 종계와 일반닭의 검정 사업을 시작하였으며, 1994년부터 외국 품종의 도입으로 소멸되어 가고 있는 국내 재래종 종자 보존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1980년부터 양계 산물의 수입 증가와 조류인플루엔자(AI)와 같은 질병 발생에 대처하기 위한 활동도 대한양계협회의 주요 사업이다.
대한양계협회는 1991년에는 한국 양계 박람회를 개최하였고, 2011년에는 한국 국제 축산 박람회을 주관하였다. 1992년에는 양계 자조금 사업으로 소비 촉진을 위한 홍보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였다. 도지회와 지부가 구성되어 양계 경영 지도, 종계 보급, 질병 방역 사업 등을 통해 회원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회원들은 간행물인 『월간 양계』 구독으로 깊이 있는 사양 기술과 양계 정보를 접하고 있다.
대한양계협회는 양계 농가의 권익 보호와 양계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양계 생산자로 구성된 주요 단체이다. 구성원이 산란계, 육계, 종계를 아우르는 양계 관련 연합체라는 점에서 육계 중심의 연합체인 ‘한국육계협회’와 차별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