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니커는 소비자에게 닭고기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하여 동물성 식품 섭취 기회 확대를 꾀하려는 정부의 육계 계열화 사업의 대상으로 지정되면서 본격적인 닭고기 계열화 기업 형태를 갖추었다. 닭고기 생산에 필요한 종계(種鷄), 부화, 농장 사육과 생산된 닭을 도계 · 가공하여 신선육(新鮮肉)을 생산하고 육가공품을 제조하여 다양한 제품을 공급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마니커는 1985년 '대연식품'이라는 이름으로 창업한 후 이듬해 경기도 용인에 도계 공장을 준공하면서 본격적으로 통닭이나 부분육과 같은 닭고기 신선육을 생산하게 되었다. 1990년에는 정부로부터 육계 계열화 사업체로 선정되면서 사업 분야를 확장하였다. 1990년대 들어서 현대식 부화장과 도계장을 준공하여 생산 규모를 확대할 수 있었고, 1998년 기존 닭고기 업체인 '대상마니커'를 인수하여 지금의 (주)마니커로 확대 설립하였다. 2002년 증권거래소에서 상장하면서 국내 주요 닭고기 업체의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마니커는 닭고기 생산 규모를 확대하면서 1999년 국내산 닭고기로 제조된 삼계탕 제품을 미국에 최초로 수출하였고, 수출 시장을 확대하여 일본에도 수출을 시작하였다. 2008년에는 육가공 사업을 특화하기 위해 전문 업체인 ‘마니커에프앤지’를 출범하고, 농협 ‘목우촌’과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2009년에는 ‘마니커에프앤씨’를 자회사로 편입하고, 2010년에는 농업 회사 법인 ‘마니커농산’을 설립하여 사업 분야를 확장하였다. 2011년에는 ‘이지바이오’ 그룹의 계열사로 편입되었다. 2013년에는 대학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친환경 닭고기’ 개념의 제품을 개발하였으며, 국내 최초로 동결 건조 기술을 이용한 닭가슴살 분말 제품을 개발하였다.
현재 ㈜마니커는 통닭, 부분육과 같은 닭고기 신선육의 생산과 더불어, 닭고기를 이용한 염지 제품, 훈연 제품, 건조 제품 등의 다양한 육가공품을 생산하고 있다. 외식산업이 발달하고 건강과 다이어트에 관한 소비자의 관심이 증가하면서 저지방의 닭가슴살 제품이나 간편하면서 친환경적인 닭고기 제품을 개발하여 부가 가치가 높고 새로운 기술이 적용된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업체의 다양한 유통 조직을 활용하여 다양한 경로를 통해 소비자에게 고품질의 안전한 닭고기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마니커는 닭고기 생산부터 소비자가 최종 소비하기까지의 전 과정을 기업활동으로 포함하는 계열화된 주요 닭고기 업체의 하나이다. 꾸준히 닭고기 육제품을 개발하여 보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