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은 닭고기 생산부터 소비에 이르기까지 필요한 기능인 종계, 부화, 농장 사육, 도계, 가공, 육가공품 제조, 유통, 수출입을 모두 포괄하여 기업 활동을 함으로써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효율적인 닭고기 공급을 가능하게 하는 국내 최대의 전문 닭고기 계열화 기업이 되었다.
1978년 창업자인 김흥국 회장은 황등 농장에서 종계 사업을 시작하면서 닭고기 사업체로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하림식품’을 거쳐 1990년 현재의 ‘(주)하림’ 기업으로 성장하였다. ㈜하림은 1991년 대규모 도계 가공장과 1996년 최대 부화장 등을 준공하면서 닭고기의 대량 생산 시스템을 구축하기 시작하였다. 1995년에는 업계 최초로 KS 마크를 획득하였고, 1997년에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였다. 그 후 기업의 기능과 사업 분야를 확대하기 위해 ‘하림생명공학연구소’, ‘천하제일사료’, ‘NS쇼핑’, 계육회사 ‘올품’, 동물의약품 회사 ‘한국썸벧’을 신설하거나 인수하면서 2001년 하림그룹을 출범시켰다. 2002년에는 주원산 오리, 2007년에는 양돈 회사인 ‘선진’을 계열사로 편입하면서 고유의 닭고기 사업에서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 범위를 확장하였다. 2011년에는 축산 사업과 투자 부문을 분리하여 ‘하림’과 ‘하림홀딩스’를 출범하고 하림은 코스닥 시장에 재상장하였다. 2015년 해운 기업인 ‘팬오션’을 인수하여 사업 다각화를 계속하였다. 2019년 익산 신공장에서는 다양한 닭고기 육제품들을 생산하면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하림은 국내 닭고기 시장 점유율 1위 업체라는 명성에 걸맞게 12개의 도축장과 4개의 육가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축산물 품질 인증 시대를 열었고 다양한 닭고기 포장육과 육가공품을 생산하고 있다. 배합사료 공장 12개, 부화장 9개, 직영 농장 34개를 보유하고 있는 한편 전국에 1,300여 계약 농장이 있다. 이를 통해 국내 최대의 닭고기 기업의 규모를 짐작할 수 있다. ㈜하림은 해외 사업장도 활발히 개척하여 미국, 중국, 필리핀, 베트남, 인도네시아, 미얀마 등에 사업장이 있으며, 해운 선사의 국외 법인들이 일본, 중국, 싱가포르, 브라질, 미국 등에 소재해 있다. 미국에는 도계 가공장 1개소, 사료공장 2개소, 직영 농장 20개를 보유하고 있으며, 230개 계약 농장과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사료 공장은 중국에 5개, 베트남에 3개, 필리핀에 2개, 미얀마에 2개, 인도네시아에 1개 등 13개를 가동하고 있으며, 양돈 및 가금 농장은 필리핀, 베트남, 미얀마, 인도네시아에서 운영하고 있다.
㈜하림은 닭을 생산하여 소비자에게 전달하기까지 모든 단계의 기업 활동 기능을 가진 국내 최대 규모의 닭고기 계열화 기업이다. ㈜하림은 소비자의 기호와 가치 추구 패턴의 변화를 파악하여 건강식, 간편식, 동물복지, 신선도 개념의 다양한 제품들을 추구하고, 사업 분야를 다양하게 확장하여 세계적인 닭고기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