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남비료연합기업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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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행정구역상 함경남도 함흥시 흥남구역에 있는 비료생산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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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북한의 행정구역상 함경남도 함흥시 흥남구역에 있는 비료생산업체.
내용

종업원 1만명의 특급기업체로, 북한지역 최대의 종합비료생산공장이다. 1927년 조선질소비료주식회사 흥남공장으로 설립되어 1930년부터 유안비료를 생산하기 시작하였으며, 1945년 광복 당시에는 연산 44만t에 이르렀다.

1948년 북한정권 밑에서 비료생산부문만 흥남비료공장으로 불리면서 생산을 계속하였으나 6·25로 크게 파괴되었다. 1953년 10월부터 복구공사가 시작되어 1955년 8월에는 유안비료 생산이 가능하게 되었다.

그 뒤 1958년 소련의 원조로 연산 13만6000t의 질안비료생산공장이 조업을 시작하였으며, 계속하여 과산화석회 · 질안석회비료 공장을 가동하였다. 1964년 방사성동위원소에 의한 생산공정의 자동화가 이룩되었으며, 1972년 종합화학비료공장이 되었다.

현재 과인산석회비료 · 유안비료 · 질안 및 질안석회비료 · 질소비료 · 미량원소비료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1990년 12월까지 대형 암모니아 합성탑, 4,000마력 압축기 등을 설치하고 전해조증설작업을 마쳐 생산시설을 확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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