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외교통상부에 해당되지만 북한의 외무성은 조선로동당과 최고인민회의 등에서도 외교활동을 담당하기 때문에 공식적인 정부 대 정부 차원의 외교를 담당하는 것에 국한돼 있다. 북한외무성은 북한의 정부 기구로서 외국과의 국교 수립, 협정 체결, 재외공관 운영 등의 업무를 담당하며, 외무상과 다수의 부상들이 30여 개에 이르는 지역국과 기능국을 분담해 업무를 관장하며 산하에 ‘군축 및 평화연구소’를 두고 있다. 외무성이라는 명칭은 1948년부터 1972년까지, 그리고 1998년부터 2018년 현재까지 사용되고 있다. 그 사이인 1972년부터 1998년까지는 정무원 산하의 외교부란 명칭으로 존재했으나 그 기능의 차이는 거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