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바다와 육지가 만나는 해안을 따라서 나타나는 기후.
개설
내용
해안에서는 일일을 주기로 풍향이 바뀌는 것이 특징이다. 해양과 육지의 비열 차이 때문에 풍향이 바뀐다. 낮에는 육지가 빨리 가열되고 해양이 느리게 가열되므로 해양의 공기 밀도가 높아서 바다에서 육지로 바람이 불며, 이것을 해풍이라고 한다. 밤에는 육지가 빨리 냉각되어 육지에서 바다로 부는 육풍이 분다. 해양과 육지의 온도 차이가 밤보다 낮에 크기 때문에 해풍이 더 강하다. 해풍의 범위는 해안선에서부터 육지로 40∼50km까지 나타난다.
해안에서는 해양과 육지의 온도 차이 때문에 안개가 발생할 수 있다. 우리나라의 동해안이나 황해안에서는 해양에서 바람이 불어올 때 안개가 끼는 경우가 있다. 뿐만 아니라 한류와 난류가 만나는 해역에서도 짙은 안개가 발생하여 해안까지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리만한류와 동한난류가 만나는 함경북도 해안과 냉수괴의 영향을 받는 황해안, 남서해안의 다도해 지방도 짙은 안개가 끼는 것으로 유명하다.
현황
한류가 흐르는 서안에서는 해안사막기후가 나타나기도 한다. 대륙의 서안을 따라서 한류가 흐르는 북아메리카의 캘리포니아 연안과 남아메리카의 페루에서 칠레로 이어지는 해안, 남아프리카의 서해안 등은 한류의 영향으로 주변 해역에 냉수괴가 발달하는 곳이다. 이런 지역에는 각각 모하비 사막, 아타카마 사막, 나미브 사막이 발달하였다. 한류가 흐르는 해역에는 대기가 안정되어 있어서 강수를 내리게 할 만한 상승기류의 발달이 어렵다. 그러므로 한류 연안에는 상대습도가 높아서 안개가 끼기는 하지만 강수가 내리지 않아 사막이 발달한다.
참고문헌
- 『기후학 개론』(김연옥, 정익사, 1987)
- 『기상학사전』(김광식, 향문사, 1992)
- 『자연지리학』(권혁재, 법문사, 1997)
- 『기후학』(이승호, 푸른길,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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