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부산광역시 연제구 연산동 소재 마하사에 봉안되어 있는 불화.
개설
내용
현왕은 화려한 용두(龍頭)가 장식된 의장에 등을 대고 호피를 깔고 앉아 있는데, 주위 권속들에 비하여 유난히 크게 묘사되고 있다. 현왕의 관복은 주색 바탕에 백색 점묘기법의 원형화문을 흩뜨려 장식하고, 엷은 먹선으로 의습선을 묘사하였다. 현왕의 전면에 놓인 책상은 황색 바탕에 담묵으로 목리문을 표현하였고, 그 위에 네 권의 경책과 붓, 연적 등 문방사우들이 가지런히 놓여 있다. 현왕이 앉아있는 의자 등받침의 좌우 양측으로 금박의 용두장식을 표현하였고, 등받침에는 갈색바탕에 가늘고 짙은 먹으로 모근을 표현한 호피무늬의 가죽이 드리워져 있다.
이 불화의 권속들의 배치에 있어 녹사나 사자, 동자 등의 권속들 대신 재관집홀상의 인물들로만 배치되어 있는 구성이 돋보인다. 또한, 붉은색을 주조색으로 하여 녹색과 황색이 적절히 가미되어 시각적으로 차분하면서 위엄 있는 분위기를 느끼게 하고 있으며, 선과 채색이 단정하여 격조 높은 화격을 보여주고 있다.
의의와 평가
참고문헌
- 『한국의 불화(32) ·범어사 본말사편·』(성보문화재연구원,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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