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 송림사 석조 아미타여래삼존 좌상 ( )

목차
관련 정보
칠곡 송림사 석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
칠곡 송림사 석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
조각
유물
문화재
경상북도 칠곡군 동명면 구덕리 송림사 극락전에 봉안되어있는 조선시대 아미타삼존불좌상.
이칭
이칭
송림사극락전석조아미타삼존불좌상
국가지정문화재
지정기관
문화재청
종목
보물(2009년 02월 23일 지정)
소재지
경북 칠곡군 동명면 송림길 73, 송림사 (구덕리)
정의
경상북도 칠곡군 동명면 구덕리 송림사 극락전에 봉안되어있는 조선시대 아미타삼존불좌상.
개설

2009년 보물로 지정되었다. 석조아미타불좌상 및 양 협시인 관세음보살상과 지장보살상 등 3구의 불상으로, 아미타불좌상에서 불상조성기가 발견되어 조성연대와 시주자, 화원 등을 파악할 수 있게 되었다. 이에 의하면, “順治十二年乙未八月日 八公山松林寺佛像造成于…佛像供養布施兼大施主 金應瑞 兩主 明玉…化主 信文比丘…畵員 道祐比丘 勝浩比丘(순치십이년을미팔월일 팔공산송림사불상조성우…불상공양포시겸대시주 김응서 양주 명옥…화주 신문비구…화원 도우비구 승호비구)”라 하여, 1655년(효종 6) 8월에 화원 도우비구 등 7명의 화승들에 의하여 조성되었으며 불상의 공양 겸 대시주는 김응서와 명옥을 중심으로 한 11명의 신도들이고 화주는 신문비구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본존불의 좌대 상부에서 대좌 조성기(造成記) 묵서가 발견되었는데, 이 좌대가 불상이 조성된 때로부터 37년 이후인 1692년(숙종 18)에 조성되었으며 극락전 불상의 좌대라고 밝히고 있다. 불상과 좌대의 조성 시기가 차이는 나지만 좌대의 주인공이 현재의 불상으로 보인다.

내용

이 아미타삼존불좌상은 이른바 경주 불석제로 만들어졌으며, 표면에 도금이 되어 있다. 아미타불좌상은 구부정한 자세로 양 손을 바로 펴서 무릎 위에 내려 놓았다. 나발 표현이 뚜렷하며 정상계주와 중앙계주로 육계를 표현하였다. 방형의 얼굴은 살이 통통하게 올랐으며, 뚜렷하고 단정한 이목구비를 볼 수 있다. 착의법은 대의가 양 어깨를 덮은 통견이며, 오른쪽 어깨에 보이는 또 하나의 대의자락으로 보아 이중착의법으로 추정된다. 양 협시인 관음보살과 지장보살은 불상과 얼굴표현, 착의법, 의습선 등에서 흡사하다. 관음보살의 보관은 근래에 조성된 것이다.

의의와 평가

아미타본존불의 대좌에 조성기가 새겨진 것은 매우 드문 예로서, 불상의 원래 봉안처를 알려주고 있다는 데에 이 불상의 특징과 의의가 있다 하겠다. 또한 불상조성기가 발견되어 조성연대와 시주자, 화원 등을 파악할 수 있게 되어 17세기 불상 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된다.

참고문헌

『미술은 아름다운 생명체다』(정병모, 다ᄒᆞᆯ미디어, 2001)
『한국조각사』(문명대, 열화당, 1980)
문화재청(www.cha.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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