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1329년 승려 향여의 보서본으로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용연리 대성암에 소장된 불교경전. 사경·권자본.
개설
서지적 사항
내용
대성암 사경은 권두부터 권말에 이르기까지 서체가 크게 두 종류로 구분되는데, 이것은 1329년에 보수 가필된 흔적으로 보인다. 표지에 해당하는 제1지는 본문에 비해 비교적 감색이 짙게 염색된 편이다. 제2지는 감지금자(紺紙金字)로, 제1지에 비해 감색의 농도가 엷은 편이다. 제3지∼제18지는 감지은자(紺紙銀字)인데, 특히 제4지의 경우는 은자가 산화되어 다시 은자로 가필한 흔적이 있다. 제5 · 6지의 경우에도 1/10 정도 은자의 가필흔이 확인된다.
전체적으로 제1지와 제18지는 배접이 비교적 두껍게 처리되었는데, 염색 농도로 미루어 동일 재질로 보인다. 그 외 제4지∼제6지와 제8지∼제13지는 배접이 안 된 얇은 상태로, 감색의 농도 또한 엷어 동일 재질로 보인다.
권말의 금자명 ‘천력이년기사오월일사주지대사향여보질서(天曆二年己巳五月日寺住持大師向如補秩書)’라는 기록에 의거하여, 1329년(충숙왕 16)에 승려 향여(向如)가 보서(補書)한 것임이 확인되는데, 향여는 고려 말기에 활약한 화엄종의 승려로, 해인사 계통이다. 향여의 본관은 경주이며 이진(李瑱)의 둘째아들로, 이제현(李齊賢)의 동생이다. 법명은 체원(體元), 법호는 목암(木庵) 또는 향여라고 하며, 각해대사(覺海大師)라는 시호를 받았다.
호림미술관 소장본인 『감지은니화엄경』(14세기) 권말에서도 ‘주지대사향여보서(住持大師向如補書)’라는 기록이 보인다. 현재 향여의 저술 목판으로는 해인사사간판(海印寺寺刊板)이 전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참고문헌
- 국가유산청 홈페이지(www.khs.go.kr)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으로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 주관적 서술 문제 등이 제기된 경우 사실 확인 및 보완 등을 위해 해당 항목 서비스가 임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