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강릉선이라고도 한다. 부산광역시 부산진구를 기점으로 경상남도 동부(양산)와 울산광역시 서부(울주군) 그리고 경상북도 내륙 중심부(경주, 영천, 청송, 안동, 봉화) 및 강원도 남부 산악지대(태백, 정선, 삼척)를 남북으로 관통하여 동해안의 강릉시까지 뻗어있는 도로이다.
1982∼1989년 영천∼현서 구간을 시작으로 1996∼2000년 낙동∼상주 구간이 완공되었으며, 경상북도 청송에 1993년 완공한 마사터널이 있다.
총 연장 343.6㎞로 포장도로 100%로 구성되어 있다. 전체 구간 중 2차로는 251.8㎞, 4차로는 81.2㎞ 그리고 6차로는 10.6㎞를 차지한다. 부산∼영천 구간은 경부고속도로(고속국도 제1호선)와 거의 나란하게 진행하고 있어 고속도로 대체 국도로서 지역 교통량을 분산시키는 기능을 수행한다.
이후 영천에서 안동을 거처 강릉에 이르는 구간은 태백산맥, 소백산맥 등 험준한 산악지대를 관통하는 노선 특성상 폭이 좁고 구배가 심해 도로상태가 매우 열악하다. 국도 제35호선 주변에는 통도사, 청량산, 안동댐 외에 관광·위락 명소도 부족하고 남북 방향의 대체 간선도로들(중앙고속도로, 국도 제5호선, 제31호선 등)이 많아 부산∼영천 구간을 제외하면 차량 통행 빈도가 높지는 않다.
주요 교차도로 및 노선을 공유하는 도로로는 경부고속도로(고속국도 제1호선), 남해고속도로(고속국도 제10호선), 중앙고속도로(고속국도 제55호선), 중앙고속도로 지선(고속국도 제551호선), 부산울산고속도로(고속국도 제65호선), 익산포항고속도로(고속국도 제20호선), 영동고속도로(고속국도 제50호선), 동해고속도로(고속국도 제65호선) 등의 고속도로와 국도 4∼5호선, 제7호선, 제14호선, 제20호선, 제24호선, 제28호선, 제31호선, 제34호선, 제36호선, 제38호선, 제42호선, 제77호선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