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1448년 신숙주·최항·박팽년 등이 세종의 명을 받아 간행한 우리나라 최초의 한자표준음에 관한 운서.
개설
그러나 이 체계는 송대(宋代)의 등운학파(等韻學派)의 이론체계나 명대(明代) 『홍무정운』의 언어정책을 지나치게 중시한 결과 다분히 한국한자음의 현실과 맞지 않은 인위적인 요소도 작용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훈민정음 창제 초기에는 『동국정운』에서 제시한 한자음 표기에 따라 한자음을 표기하였지만, 이것이 우리나라의 당시 전승 한자음과는 차이를 보였기 때문에 15세기 말부터는 동국정운식 한자음 표기가 전면적으로 폐지되었다.
편찬/발간 경위
서지적 사항
이 책의 간행에는 모두 4종류의 활자가 사용되었는데 한자 대자용 목활자인 동국정운자, 한글 대자용 목활자인 동국정운 목활자, 서문 중자용 금속활자인 초주갑인자, 본문 운표시용 소자인 초주갑인자 소자 등이 그것이다. 선장본으로 만들었으며, 표지의 제첨은 인쇄되었다. 간송미술관에 소장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한글 자형 연구에서도 『훈민정음(해례본)』과 함께 한글 자형과 서체 변천사 연구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인쇄사에서 초기활자 인쇄의 면모를 확인할 수 있는 좋은 자료이다.
참고문헌
- 『국보 전적: 조선시대』(문화재청 유형문화재과, 문화재청, 2010)
- 『조선 한자음 연구』(남광우, 일조각, 1997)
- 『한국목활자본』(천혜봉, 범우사, 1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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