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년 6월 18일 권태용 목사의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설립된 시각장애 특수학교로, 1951년 전라북도(현,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 상신동에서 개원하여 1956년 익산시 남중동으로 이전하였다. 이후 1962년 6학급 규모의 특수학교로 인가되었고, 4월 6일 권태용 학교장의 취임과 함께 정식으로 개교하였다.
1971년 3월 27일 익산시 마동으로, 1993년 익산시 석암동으로 이전하였다. 1980년 4월 3일 중학부가 설립 인가되었고, 2000년 고등부, 2009년 유치부가 설립 인가되었다.
‘건강한 학생’, ‘실력 있는 학생’, ‘자주적인 학생’을 양성한다는 교육목표 아래 인성교육과 독서교육 강화와 건강관리 교육을 강조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장애를 극복하고 진로를 개척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기 위하여 사회 적응 능력 강화와 소질 · 적성 계발에 노력하고 있다.
또한 학교 특색사업으로 저시력교육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저시력교육지원센터는 안과 전문의, 특수교사, 저시력 보조공학기 업체와 협력하여 도내의 일반학교에서 저시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 · 초 · 중 · 고등부 학생들을 지원하고 있다.
그 외에도 대취타 활동, 명품 교사되기, O&M 인증제 등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2008년 시각장애 학생들로 구성된 ‘전북맹아학교 취타대’는 수준급의 대취타 연주 실력을 갖추고 다양한 축제 및 대회에 초청되고 있다.
한편 특성화반을 운영하여 기본 교육 과정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실생활에 필요한 기초 기능과 보완 대체 의사소통 능력을 익힐 수 있도록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