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고려후기 거란유종의 침입과 관련된 기녀.
생애 및 활동사항
최충헌(崔忠獻)이 이지영을 제거하고 권력을 잡자 자운선을 첩(妾)으로 삼아 총애하였다. 이후 자운선은 더욱 심하게 사람 수를 따져 공물을 징수하였다. 이로 인하여 양수척들이 크게 원망하였으며, 거란유종(契丹遺種, 僞遼國人)이 침입하자 항복하여 향도(嚮導: 길잡이)가 되었다. 그래서 거란유종이 고려 산천(山川)의 주요 지형과 도로의 사정을 훤히 알게 되었다.
후에 양수척이 “자신들은 고의로 반역한 것이 아니라 자운선 집안의 침탈을 견딜 수 없었기 때문에 거란 군사에게 항복해 길을 인도하게 되었다면서, 만약 조정에서 자운선과 순천사(順天寺)의 주지를 죽이면 창을 거꾸로 돌려서 나라를 돕겠다.”는 익명의 글을 붙이기도 하였다. 최충헌이 그 소식을 듣고 자신의 아끼는 첩 자운선과 상림홍(上林紅)을 고향으로 돌려보냈다.
참고문헌
- 『고려사(高麗史)』
- 『고려사절요(高麗史節要)』
- 『고려의 무인정권』(김당택, 국학자료원, 1999)
- 「최충헌 정권 연구」(김대중, 서강대학교 사학과 박사학위논문,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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