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권일송(權逸松)의 시집.
개설
서지적 사항
내용
이 시집은 한 시대를 살아가는 지식인이 현실에 대한 자각을 통해 자신의 개인적 체험을 개인의 의미에 한정하지 않고, 민중이라는 집단적 체험으로 확산하고 있다. 시인과 동일시되고 있는 ‘화전민(火田民)’은 소외되거나 낙오된 집단이 아니라 이상적인 집단으로 형상화되고 있다. 즉 ‘도시(都市)’로 상징되는 병든 시대 앞에서 무기력하게 절망하기보다는, ‘화전민’으로 상징되는 원시적 삶을 통해 현실에 당당히 맞섬으로써 삶에 대한 치열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현실 참여적 성향은 풍자와 비판 정신에서 출발하고 있으며 웅변적, 공격적, 직정적인 시적 어조가 지배적이다. 하지만 자유분방하고 직설적인 언어 구사 속에서도 서정적인 호소력을 잃지 않고 있음이 또한 특징이다.「돼지의 진실(眞實)앞에 서서」,「주저항선(主抵抗線)」,「연칙시대(戀則時代)」와 장시「태풍(颱風)」등이 그 대표적인 작품이다.
의의와 평가
참고문헌
- 『도시(都市)의 화전민(火田民)』(권일송, 한빛사, 1969)
- 「삶, 그 내출혈(內出血)의 언어미학(言語美學)」(박진환,『월간문학』, 1983.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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