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창건 기념탑 ( )
•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정의
평양시 대동강구역에 위치한 조선로동당 창건 기념탑.
개설
평양시 대동강유역 문수거리 중심부에 자리하고 있다. 1994년 9월 30일 착공되어 조선로동당 창건 50돌을 맞아 창건기념일인 1995년 10월 10일 하루 전날인 10월 9일 제막되었다. 북한 노동당의 구성부분인 노동자, 농민, 지식인을 상징한 망치, 낫, 붓을 형상화한 50m높이의 탑신과 ‘조선인민의 모든 승리의 조직자이며 향도자인 조선로동당 만세’라는 구호를 부각한 원형 띠(내부직경 42m, 외부직경 50m), 조선로동당의 역사를 의미하는 기단(직경 70m)과 세편의 동부각상으로 구성되어 있다. 탑신 50m의 높이는 로동당의 50년 역사를 의미하며, 70m직경의 기단은 김일성이 1926년 결성하였다는 ‘타도제국주의동맹’의 70년 역사를 의미한다. 기념탑은 만수대의사당에 세워진 김일성동상의 정면에 위치하고 있어 조선로동당이 김일성 수령의 당이며, 당의 역사에 김일성수령의 한생이 어려 있다는 것을 상징하고 있다.
자연환경
기념탑은 김일성의 동상이 설치된 만수대의사당 언덕에서 대동강을 사이에 두고 정면으로 바라다 보이는 문수거리 한복판에 위치하고 있다. 대동강 호 안쪽으로 시원스럽게 뻗은 분수공원이 주위에 조화롭게 배치되어 있다. 총 부지면적은 25만 평방미터이다. 기념탑 주위에는 ‘기념탑 배경 살림집’, ‘교양마당’, ‘분수공원’이 있다.
참고문헌
『조선대백과사전』6(백과사전출판사, 199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