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와 출신지는 자세하지 않다. 공민왕 때 중랑장(中郞將)·금위제조관(禁衛提調官)을 역임한 무신이다. 1359년(공민왕 8) 6월에는 김득배(金得培)·김원봉(金元鳳) 등과 함께 기철(奇轍) 일파를 숙청한 공을 인정받아 주기철이등공신(誅奇轍二等功臣)에 책봉되고 토지 등을 지급받았다. 1359년 홍건적(紅巾賊)의 침략 때 홍건적을 물리치는데 일조하였다. 이 공적으로 1363년 11월 한휘(韓暉)·변안열(邊安烈) 등과 함께 기해격주홍적이등공신(己亥擊走紅賊二等功臣)으로 책봉되고 토지·노비 등을 지급받았다. 1366년(공민왕 15) 신돈(辛旽)이 훈구세력을 숙청하고 국왕의 호종·숙위를 맡은 금위(禁衛) 제조관(提調官)의 임명을 단행하였는데, 장필례도 황상(黃裳)·이수산(李壽山)·한방신(韓方信) 등과 함께 임명되었다.
부원세력(附元勢力) 기철 등을 제거하여 1359년 주기철이등공신에 책봉되었고, 홍건적 제1차 침입을 격퇴하여 1363년 기해격주홍적이등공신에 책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