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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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작품
1940~1990년대 국립영화제작소에서 제작했던 극장 상영용 16㎜ 뉴스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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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1940~1990년대 국립영화제작소에서 제작했던 극장 상영용 16㎜ 뉴스 영화.
내용

1945년 해방 이후 미군정 시절부터 「조선시보(朝鮮時報)」로 시작해 1948년 대한민국 정부 수립 후 「대한전진보(大韓前進報)」로 제작되다가 한국전쟁 이후 1953년 「대한뉴스」, 1955년 「대한늬우스」, 1960년대 이후 「대한뉴우스」, 1979년 이후 「대한뉴스」로 명칭을 사용하였다.

1948년 11월부터 공보처(공보실) 공보국 산하 현상과(現像課)에서 제작되던 「대한뉴스」는 1961년 6월부터 정부조직법 제4조의 개정된 규정에 따라 발족한 국립영화제작소로 이관되어 제작되었다.

1957년부터 매달 1편씩 각 10벌을 전국 극장에 상영했으며, 1960년부터는 각 30벌, 1970년부터는 주 1회 제작에 80벌씩으로 규모가 확대되었다. 1963년 국립영화제작소는 컬러 현상시설을 도입, 제작 체제를 갖춘 후 1972년 8월부터 「대한뉴스」를 모두 컬러로 제작해 편당 103벌씩을 복사하여 전국 극장에 상영했다.

텔레비전이 보급되기 전 국민들이 유일하게 즐길 수 있는 오락 영상물이 영화이던 시절에 「대한뉴스」는 영화를 보러온 국민들에게 국내외 뉴스를 전해주기도 했고, 정부의 방침을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국민들을 단속시키기 위한 정책 수단의 하나로 중요하게 활용되었다. 하지만 일방적인 정부 홍보에만 치중한 탓에 관객들로부터 거부반응을 받았고, 1980년대 들어 매스미디어의 급속한 발달과 함께 뉴스의 생명이라고 할 시의성(時宜性)을 잃게 되면서 무용론이 제기되어 결국 1994년 12월 31일 2040호를 끝으로 종영되었다.

참고문헌

「대한뉴스 내일 종영」(『동아일보』1994.12.30)
「시의성 없이 정부 홍보만 일삼는 대한뉴스, 문화영화」(『한겨레』1988.6.16)
「끝맺은 30년 제1278호 –대한뉴스, 이름 바꾸고 계몽 필름으로 제작」(『경향신문』1980.2.29)
KTV 국가기록영상관(film.ktv.go.kr)
집필자
안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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