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해방 이후 「기쁜 우리 젊은 날」·「칠수와 만수」·「8월의 크리스마스」 등의 작품에 관여한 영화인. 촬영감독.
생애 및 활동사항
초기에는 유현목, 최하원(崔夏園) 감독을 중심으로 한 문예영화를 주로 촬영했던 그는 1970년대 초반 하길종(河吉鐘) 감독을 만나면서 「화분」(1972, 하길종), 「몸 전체로 사랑을」(1973, 홍파), 「꽃과 뱀」(1975, 이원세), 「그래 그래 오늘은 안녕」(1976, 이장호), 「한네의 승천」(1977, 하길종), 「세 번은 짧게 세 번은 길게」(1981, 김호선) 등 ‘영상시대’의 젊은 감독들과 주로 작업을 했다.
1975년부터 1991년까지 미국 CBS 방송국의 서울 특파원으로 일하게 되는데, 외신기자의 신분으로 그가 기록한 현장은 노동운동이 격렬하던 평화시장, 부마항쟁, 1980년 5월의 광주 등이었다.
CBS 특파원과 촬영감독을 병행하며 배창호(裵昶浩) 감독의 「기쁜 우리 젊은 날」(1987), 「안녕하세요 하나님」(1987)을 비롯해 「성공시대」(1988, 장선우), 「칠수와 만수」(1988, 박광수), 「개그맨」(1988, 이명세) 등 이른바 ‘코리아 뉴웨이브(Korean New Wave)’로 일컬어지던 감독들의 데뷔작을 모두 맡아 촬영했으며, 1991년 CBS 특파원을 그만둔 후 장선우(張善宇) · 박광수(朴光洙) · 이명세(李明世) 감독의 대부분의 작품을 촬영했다.
1990년대 이후에는 촬영감독으로서의 활발한 활동과 더불어 한국영화아카데미와 영상원 등에서 촬영 관련 강의를 하며 후학 양성에도 힘을 기울였다. 하지만 1998년 마지막 촬영 작품인 「8월의 크리스마스」(허진호)의 완성을 보지 못하고 63세를 일기로 뇌출혈로 별세했다.
상훈과 추모
참고문헌
- 『아름다운 인간 유영길』(이용관 편저, 미컴, 1998)
- 한국영화 데이터베이스 KMDb (www.kmdb.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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