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88년 5월 24일 충청북도 충주 출생으로, 대한제국 시절 장례원 전사판임관(掌禮院 典祀判任官) 5등에 임명되었으며, 대동법률전문학교를 졸업했다. 일제강점기 충주금융조합장, 연초경작조합장, 신계금융조합장, 매일신보 지국장을 지냈으며, 해방 후에는 국민회 충주지부장, 독립촉성국민회 충청북도 부위원장 등을 지냈다.
1950년 5월 제2대 국회의원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해 충주 지역구에서 당선되었고, 1960년 10월 충청북도지사에 임명되었으며, 그해 12월 처음 치러진 충청북도지사 선거에서 당선되어 제9∼10대 충청북도지사를 지냈다. 민주당 공천으로 당선되었으나 “당적이 있으면 치우치기 일쑤”라는 이유로 탈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