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95년 황해북도 출생으로 평양 대성중학교를 졸업하고, 1919년 일본 동경 고마자와대학[駒澤大學] 정치학부 재학 중 3·1 운동에 참가하였다.
1927년 만주에서 대한독립당에 가입하였고, 의성단(義成團) 부단장을 지냈다. 이후 국내로 들어와 지하운동을 벌이던 중 구월산 사건으로 체포되어 2년간 복역하였다.
해방 후 연백면장, 연백군수, 연백수리조합장 등을 역임하였고, 1948년 재헌국회의원으로 당선되었다. 헌법기초위원으로 활동하였으며, 반민족행위특별조사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였다.
1950년 제2대 민의원으로 당선되었고, 한국전쟁 때 납북되어 재북평화통일촉진협의회 중앙집행위원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