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2년 전라남도 고흥군 출생으로, 전주 신흥학교 3학년이던 1929년 광주학생독립운동에 참가해 시위주동자로 체포되어 29일간 전주형무소에 구류되었다. 이후 일본 메이지대학[明治大學] 정경학부를 졸업했다.
1946년 전라남도지사 서민호와 함께 조선대학교 설립을 주도했고, 조선대학교 1·4·7대 총장과 이사장을 역임했다.
1950년 제2대 국회의원 선거에 무소속으로 광주시에서 출마해 당선되었으며, 1958년 제4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자유당 소속으로 고흥군에서 당선되었다. 제5대 국회참의원 선거에서는 무소속으로 당선되었다.
1980년 신군부로부터 조선대학교 학교운영권을 박탈당했으나, 1982년 조선대 이사장으로 복귀하였다가 1987년 학생들의 퇴진 시위로 총장직에서 물러났다. 1999년 1월 8일 노환으로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