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5년 경상북도 울진 출생으로, 일본 도쿄[東京]의 주오대학[中央大學] 전문부 법학부를 졸업했다. 조선변호사시험과 총독부시행 보통문관시험에 합격했으며, 전남 경무과장과 춘천 경찰서장을 지냈다.
해방 후 헌법기초위원과 고시사법행정 양과위원을 지냈으며, 고향인 경북 울진에서 무소속으로 제헌국회의원과 제2대 국회의원, 민주당 소속으로 제5대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제헌국회에서 무소속 구락부의 소장파로 반민족행위처벌법 제정에 적극 나섰으며, 총 3선의원을 지내면서 헌법을 비롯, 주요 법률 제정에 참여했다.
1963년 군정을 반대하는 범야권의 결집을 표방하며 창당된 민정당에 참여해 창당 전당대회 부의장에 선출되었다. 그해 11월 26일 치러진 제6대 총선거를 앞두고 민정당 공천을 받았으나, 공화당으로 당적을 바꿨다.
1971년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