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하는 흔한 여름철새이다. 국제적으로는 구북구(舊北區) 동부, 남아시아, 동아시아에 분포한다. 학명은 Caprimulgus jotaka이다. 우리나라와 파키스탄 서북부에서 러시아 극동, 중국, 일본 등에 번식하는 아종인 jotaka는 인도차이나, 중국 남부, 인도네시아 및 필리핀에서 월동한다.
야행성으로 낮에는 어두운 숲속이나 우거진 나뭇가지에 있을 때 확인하기 어려울 정도로 위장술이 강하다. 쏙독새라는 이름은 ‘쏙∼쏙’이라고 우는 소리를 바탕으로 명명되었다. 날개 길이는 214∼217㎜, 부리 길이는 7∼11㎜, 부척(跗蹠: 새의 다리에서 정강이뼈와 발가락 사이의 부분)은 9∼17㎜이다.
평지에서 해발 500∼1,500m의 낙엽 활엽수나 침엽수림 등의 산림과 관목이 발달되어 있는 풀숲에서 관찰된다. 번식기는 5∼8월이며 집중 번식기는 6월이다. 한배 산란 수는 2개이며 알은 흰색 바탕에 잿빛 색깔이다. 포란 기간은 19일이며 부화 후 최소 6일 동안은 둥지에 있으면서 어미에게 먹이를 받아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