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서울특별시 강남구 봉은사 영산전에 봉안되어 있는 1745년에 조각승 태원이 제작한 목조삼존불상.
개설
봉은사 목삼존불상은 불상 대좌에 “건륭(乾隆) 10년”이라는 묵서(墨書)가 있어서 1745년에 태원(泰元) 세준(世峻) 상정(尙淨) 등이 제작한 것을 알 수 있다. 삼존불상 뒤의 후불화(後佛畵)에는 1895년에 개금(改金)하였다는 화기(畵記)가 있어 불상이 개금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내용
상호(相好)는 이마의 폭이 넓고 턱 부분이 약간 좁은 타원형으로, 큰 귀와 가늘고 긴 눈, 살짝 미소를 머금고 있는 입을 가지고 있다. 머리에 비해 큼직큼직한 나발(螺髮), 머리와 경계가 구별되지 않는 육계(肉髻), 다소 형식화된 듯한 원통형의 정상 계주(髻珠)와 반원형의 중앙 계주, 신체의 윤곽선이 거의 드러나지 않는 두꺼운 법의 등에서 다소 형식화된 느낌이 든다.
불상 좌우에서 협시하는 가섭존자상과 아난존자상은 4등신 내지 5등신의 비례를 갖추고 있는 조선 후기 나한상들의 조형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모습이다. 이들 존자상은 석가모니의 제자답게 합장한 채 공손한 자세를 취하고 있다. 나이 든 모습의 가섭존자상(迦葉尊者像)은 정수리 부분이 솟구쳐 올라와 있으며, 가사를 걸치고 있는데 복부에는 요포(腰布) 같은 것을 겹쳐 입었다. 젊은 수행자의 모습을 한 아난(阿難)존자상은 원령(圓領)의 내의(內衣)와 군의(裙衣)를 입고 그 위에 가사를 걸치고 있다.
특징
의의와 평가
참고문헌
- 『조선후기 불교조각 발원문선집』Ⅲ(최선일,양사재,2018)
- 『한국의 사찰문화재』서울특별시(문화재청·불교문화재연구소, 조계종출판사, 2012)
- 『조선후기 불교조각사』(송은석, 사회평론, 2012)
- 『조선후기 조각승과 불상 연구』(최선일,경인문화사,2011)
- 『조선후기승장인명사전』불교회화(안귀숙·최선일,양사재,2009)
- 『조선후기승장인명사전』불교조소(최선일,양사재,2007)
- 『봉은사』(대한불교조계종 수도산 봉은사,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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