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정남도 서산시 고북면 천장사에 소장된 조선 후기의 아미타후불도.
개설
내용
본존의 아래에는 좌우 협시보살인 관음보살과 대세지보살이 각각 정병과 여의를 들고 본존을 향해 서있으며, 그 위로는 금강저를 든 보살과 합장한 보살이 협시하고 있다. 본존의 신광 좌우로는 10대 제자와 범천 및 제석천, 용왕과 용녀, 분신불 등이 본존을 에워싸고 있으며, 화면 가장자리에는 사천왕이 좌우 각 2구씩 호위하고 있다. 관음보살과 대세지보살 사이에는 두 명의 동자가 두 손으로 공양물을 받들고 서있다.
인물의 표현은 하단에 그려진 권속들은 크게 묘사한 반면 위로 올라갈수록 권속들의 크기를 작게 표현하여 원근감을 느끼게 한다. 색채는 전체적으로 붉은색을 많이 사용하였으며, 녹색과 군청색을 함께 사용하였다.
이 불화는 상겸이 수화승이 되어 제작하였다. 상겸(尙謙)은 18세기 후반에 활동했던 화승으로, 남장사 『불사성공록(佛事成功錄)』(1788)에 ‘경성양공(京城良工)’이라고 기록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경기도 화승으로 추정되지만, 경기도 외에 경상도와 전라도 등에서도 활동하였다. 그는 『문효세자묘소도감의궤(文孝世子墓所都監儀軌)』(1786), 『장조영우원천원도감의궤(莊祖永祐園遷園都監儀軌)』(1789), 『장도현륭원원소도감의궤(莊祖顯隆園園所都監儀軌)』(1789) 등 공역(工役)에 종사하였으며, 1790년의 용주사 창건 때에는 삼세불도를 비롯하여 칠성도, 감로도 등을 제작하는 등 왕실 불사에 참여할 정도로 기량을 인정받았다.
의의와 평가
참고문헌
- 『아미타불화 연구』(유마리, 문화재청, 2012)
- 『찬란한 불교미술의 세계, 불화』(김정희, 돌베개,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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