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서울특별시 종로구 청룡사에 봉안되어 있는 19세기 신중도.
개설
청룡사 신중도는 하단에 비해 상단의 변색이 심한 편이고, 제석천과 범천의 신광에서는 금박이 부분적으로 탈락되어 있다.
내용
불화의 채색 기법 중에 고분법(高粉法)을 활용하고 있는 것도 특징적이다. 고분법은 신중상들의 신광, 금광저, 무기, 금관과 투구 등에 금박을 붙이는 기법이다. 19세기 후반 일반인들의 금 사용이 늘어나면서 불화 조성에 금을 남용하는 경향이 커지는데 청룡사 신중도는 이러한 시대 변화를 보여준다.
한편 이 불화에는 복장낭이 있는데, 그 표면에 다음과 같이 한글로 적힌 묵서 기록이 있다. “청신녀 무자생 최보리심 모든 부처님의 갑피를 입사와 모든 장해와 병마를 물리치시고 선지식을 만나 증득 보리를 깨달아 세세생생 성불하기 복원/ 청신녀 무자생 최보리심 모든 부처님의 갑피를 입사와 이 몸의 (현후) 병마와 장해를 물리치시고 선지식을 만나 생사를 넘고 증득보리를 깨닫기 복원○니다.” 즉 부처의 가피로 장애와 질병을 극복하고 선지식을 만나 깨달음을 얻어 성불하기를 기원하는 당시 일반 서민들의 기복적인 불교 신앙을 담고 있다.
의의와 평가
참고문헌
- 『한국의 불화』35 조계사 직할사암편(중)(성보문화재연구원, 2005)
- 「조선후기 신중탱화 도상의 연구」(이승희, 『미술사학연구』228·229, 한국미술사학회,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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