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7년 6월 18일 경상북도 선산 출생으로, 호는 일곡(逸谷)이다. 1935년 서울 제2고등보통학교를 졸업하고, 1937년 보성전문학교 법과를 졸업했다.
1941년 일본 주오대학[中央大學] 법학부를 졸업했으며, 재학 중인 1945년 고등문관시험에 합격했다.
1945년 해방 이듬해인 1946년 3월 15일 강원도 원주에 육민관(育民館)을 설립하고 초대 관장에 취임했다.
1948년 제헌의원 선거에서 강원도 제5선거구(원주 선거구)에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되었으며, 제헌국회에서 교통체신위원회 상임위 활동을 했다. 1949년 육민관중학교 교장에 취임했다.
1950년 7월 10일 경남지구 계엄사령부 사령관 고문에 임명되었다.
1951년 6월부터 11월까지 제9대 내무부 차관에 임명되었고, 1952년 5월부터 7월까지 제9대 내무부 차관으로 재임명 되었다. 1952년 7월 육민관고등학교 교장으로 취임했고, 1958년 제4대 국회의원 선거에 자유당 소속으로 강원 제7선거구(원주 선거구)에 출마해 당선되어 자유당 중앙위원을 지냈다.
1960년 4월 학교법인 육민관 이사장에 선출되었고, 1962년 2월 대한 체신협회 부회장에 임명되어 활동했으며, 1972년 강원도 원성군 흥업면 자택에서 사망했다.
1970년 국민훈장 무궁화장, 1973년 한국 사학법인연합회 특별공로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