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요약
조선전기 문신 유희춘이 수령에게 요구되는 도덕성과 업무능력을 키우는 방법에 대하여 서술한 지침서이다. 1545년(명종 즉위) 을사사화(乙巳士禍) 이후 20여 년간 유배생활을 하면서, 자신이 일찍이 무장 현감으로 부임했던 시절의 관직 경험, 주자의 지방 통치를 위한 지침, 그리고 조선 사회에 축적되어 관행으로 내려오던 지방 지배의 경험 등을 조합하여 만들었다. 율신(律身), 어사(御使), 목민청송(牧民聽訟), 구언용민(求言用民) 등 모두 8항목으로 이루어져 있다. 조선 후기 목민서들의 선편이라는 점에서 의의를 찾을 수 있다.
정의
조선전기 문신 유희춘이 수령에게 요구되는 도덕성과 업무능력을 키우는 방법에 대하여 서술한 지침서. 목민서.
개설
편찬/발간 경위
선조 초기 귀양에서 돌아온 이후 그는 경재소(京在所) 혁파론과 향약 실행론 등에 반대하였다. 이는 지방 출신으로 재지적 기반을 지닌 본인의 입장을 반영한 것이었고, 국가 주도의 향촌 지배 방식이 필요하다는 시각을 부정한 것이었다. 즉, 그는 옛 체제를 그대로 유지하는 상태에서 수령의 역할을 강조하였다.
『치현수지』는 유희춘이 무장 현감을 지냈던 관직 경험, 주자의 지방 통치를 위한 지침, 그리고 조선 사회에 축적되어 관행으로 내려오던 지방 지배의 경험 등을 조합하여 만들었다. 그는 책의 항목 중간중간에 『치현수지』를 만들며 활용한 자료들을 제시하여 자신의 이야기가 주관적 판단에서 나온 것이 아닌 여러 근거에서 만들어진 것임을 강조하였다. 이러한 정치적 입장을 바탕으로 유희춘은 지방제 운영과 관련하여 수령의 역할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필요한 수령의 지방 통치를 위한 지침서를 만들게 되었던 것이다.
내용
의의와 평가
참고문헌
- 「15∼16세기 목민서의 전개와 목민학」(정호훈, 『한국사상사학』36, 2010)
- 「미암 유희춘의 학문 활동과 ‘치현수지’」(정호훈, 『한국사상사학』29,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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