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한민족연구소 ()

현대사
단체
1989년 6월 1일에 설립된 해외동포 사업 및 연구 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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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1989년 6월 1일에 설립된 해외동포 사업 및 연구 단체.
설립목적

700만 해외 동포의 이주와 정착 과정, 미래 전망 등을 연구하기 위해서 설립되었다.

연원 및 변천

1989년 6월 1일에 제11대 국회의원이었던 이윤기(李潤基)가 설립하였다. 해외 동포들의 위상 제고와 모국과의 유대 강화, 해외 생활 공간의 개척을 통한 한민족공동체 형성을 연구 과제로 삼아,한반도·만주·연해주를 잇는 ‘한민족공동체(The Korean Community)’의 설립을 주창하였다. 특히 한국 고대사의 연원을 함께 하는 민족들과 역사 공동체 인식을 공유하자는 ‘유라시안 브라더즈(Eurasian Brothers)’를 제시하여, 민족의 외연을 확장하는 연구를 전개하면서, 인류 공영과 해외 동포 사회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1992년에 사단법인으로 등록하였고, 박정수가 제1대제4대 회장을 맡은 뒤, 제5대제8대 회장 박관용, 제9대제10대 회장 손세일, 제11대제13대 이사장 박관용등이 각각 재임하였다. 운영은 제1대~제13대 소장인 이윤기가 맡았다. 현재 장영달이 이사장을, 최화식이 소장을 맡고 있다.

기능과 역할

해외 한민족의 민족 정체성 회복 사업, 민족사 복원 사업, 한반도 미래 전망 등의 연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조선족과 고려인 지원 사업, 항일 유적지 복원 사업 등을 벌이고 있다. 1994년 중국 길림성 용정(龍井)의 명동촌(明東村)을 복원하였고, 1997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Vladivostok) 신한촌(新韓村)기념탑을 건립하였다. 이러한 사업을 진행해 항일독립운동열사의 활동을 알리는 한편 동포 사회의 문화적·경제적 구심점으로 자리하도록 하였다.

그밖에 한국 고대사와 관련하여 미공개 고구려 고분인 장천1호분과 오회분 벽화를 발굴한 뒤,1994년에 조선일보와 공동으로 ‘아! 고구려─1500년 전의 고구려 고분벽화전’을 개최하기도 하였다. 2015년에는 중국 연변대학교에 한국의 각 성씨 족보 1,500여 권을 기증하여 족보도서관을 건립하고,도산서원과 함께 퇴계학연구소도 설립할 예정이다.

1993년 6월부터『한민족공동체』를 꾸준히 발간하였고,『중국경내 고구려유적 연구』(1995),『한중, 중한 경제무역용어사전』(1995), 러시아어판『한국역사서』(1997), 『우리는 왜 연해주로 진출해야 하는가』(2014), 『북상의 역사창조』(2014) 등도 발간하였다.

의의와 평가

이 연구소는 중국은 물론 러시아와 중앙아시아 지역에 흩어져 있는 항일운동 유적을 복원하여해외 동포들의 민족 정체성을 회복하고 동포 사회의 구심점을 형성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참고문헌

『북상의 역사창조: 21세기 한민족의 새로운 생활 공간 개척을 위하여』(이윤기, 화산문화, 2014)
집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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