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매년 4월 충청남도 부여군 임천면 성흥산성 내 충혼사(忠魂祠)에서 삼국시대 나당연합군에 항전하다 전사한 백제군의 넋을 기리기 위해 지내는 마을제사. 충혼제.
개설
연원 및 변천
임천충혼제가 열리는 가림성은 백제시대에 축성한 퇴뫼형 산성으로, 1963년 1월 21일 사적으로 지정되었다. 성흥산(聖興山, 260m)에 위치해 성흥산성(聖興山城)이라고도 하는데, 백제의 동성왕 때에 쌓은 것으로 둘레가 600m에 이르며 금강에서 서쪽으로 6㎞쯤 떨어진 곳에 위치한다. 『삼국사기(三國史記)』 「백제본기」 제24대 동성왕 23년조에 “8월에 가림성을 쌓고 위사좌평 백가로 하여금 이를 지키게 했다.”라는 기록이 있다.
산성의 명칭은 당시의 행정구역인 가림군(加林郡)에서 유래하였다. 이 성은 백제부흥운동군의 거점이기도 했는데, 험한 산에 축성된 견고한 성으로 알려져 있다. 충혼제는 1979년에 거행한 이후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행사내용
현황
매년 4월 이틀에 걸쳐 임천면 번영위원회에서 주최·주관하면서 제비나 행사비를 독자적으로 마련하여 운영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가림성은 사비성을 지키기 위하여 축성했지만, 백제가 나당연합군에 멸망한 뒤에도 백제부흥운동의 거점이었다. 그런 점에서 충혼제는 백제인의 숭고한 충효정신과 호국정신을 주민들에게 일깨워주고, 주민의 전통문화에 대한 참여와 의식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참고문헌
- 『삼국사기(三國史記)』
- 『부여의 민간신앙』(이필영, 부여문화원,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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