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1732년경에 이유(李渘, 1675∼1753)가 지은 시조.
내용
1장은 매죽루(梅竹樓)에 서서 무심히 우는 소쩍새의 울음 소리에 귀양 온 어린 단종의 슬픈 운명을 떠올리며, 2장은 소쩍새의 애절한 울음에, 불쌍한 임금을 생각하며 우는 것은 자신이 아니라 하늘이 시켜서 운 것이라며 자신의 감회를 토로한다. 3장은 슬픔을 배가시키는 두견새에 대한 호소다. 자규의 울음소리에 이입되어 어린 임금을 향한 주체할 수 없는 슬픔을 담았다. 왕손인 이유는 12살의 어린 나이로 비명에 죽어야 했던 단종에 대한 남다른 연군의 정(戀君之情)을 쉬운 우리말을 구사하여 절절한 시어로 잘 나타내었다.
참고문헌
- 『해동가요(海東歌謠)』
- 『시헌서이사본가사집(時憲書裏寫本歌詞集)』
- 『한국고전시가연구』(강전섭, 경인문화사, 1995)
- 「새로 발견된 소악루 이유의 가사 몇 편에 대하여」(김팔남, 『고시가연구』 18, 한국고시가문학회, 2006)
- 「소악루(小岳樓) 이유(李渘)의 〈자규삼첩(子規三疊)〉과 〈사군별곡(四郡別曲)〉에 대하여」(강전섭, 『고시가연구』 12, 2003)
- 「석하 소장 고시헌서철에 필사된 시가작품」(박규홍, 『서지학보』 8, 한국서지학회, 1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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