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세기 백제는 예성강 하구부터 마식령산맥을 따라 관방(關防)을 설치하여 고구려에 대비하였다. 386년 백제는 청목령(靑木嶺)에서 팔곤성(八坤城)까지 방어시설을 설치하였는데, 청목령은 경기도 개성시 북쪽의 송악산(松嶽山) 일대로 비정되고 있다. 팔곤성은 청목령의 북쪽에 위치한 것으로 되어 있어, 개성의 북쪽인 황해도 금천군 일대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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