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강원도 지역에서 사용되는 방언.
개설
음운 특징
강원도방언은 음운변동과 관련해서 영서방언과 영동방언이 뚜렷한 차이를 보이는 경우가 많다. 어미 ‘-어/아’와의 결합을 보면, 영서방언에서는 표준어와 동일하게 ‘이겨(이기+어), 비벼(비비+어)’와 같이 반모음화 현상이 나타나는 반면 영동방언에서는 ‘이게(이기+어), 비베(비비+어)’와 같이 모음축약 현상이 나타난다. 이뿐만 아니라 ‘다레(다리+에), 접세(접시+에)’처럼 곡용상에서의 반모음화가 영동방언에서는 보이지만, 영서방언에서는 보이지 않는다는 점도 다르다. 자음군단순화 현상을 보면, 영동방언에서는 ‘말따(맑+다), 말꼬(맑+고) ; 발따(밟+다), 발꼬(밟+고)’처럼 어간말의 자음군 중 후행하는 자음이 탈락하는 반면, 영서방언에서는 주로 ‘막따(맑+다), 막꼬(맑+고) ; 밥따(밟+다), 밥꼬(밟+고)’처럼 어간말 자음군 중 선행하는 자음이 탈락한다.
문법 특징
피·사동 접미사가 결합하는 파생어 형성과정도 영서방언과 영동방언의 차이를 보여 주는데, 영동방언에서는 ‘사동 접미사 ‘-구-’가 생산적이어서 ‘줄구다(줄이다), 알구다(알리다)’ 등으로 나타나며, 피동 접미사 ‘-키-’ 또한 생산적이어서 ‘바꾸키다(바뀌다), 뵈키다(보이다), 뉘키다(뉘다)’ 등으로 나타난다. → 중부방언(中部方言)
참고문헌
- 「강원도 남부지역 방언의 음운론」(김봉국, 서울대학교 박사학위논문, 2002)
- 「강원도방언」(김봉국, 『방언학사전』, 2001)
- 「현대국어의 성조형과 그 분포」(최명옥, 『진단학보』 88, 1999)
- 「강원도방언 연구의 현황과 과제: 방언구획과 음운론적 특징을 중심으로」(한영균, 『남북한의 방언 연구』, 1992)
- 「강원도방언의 특징과 그 연구」(이익섭, 『국어생활』 10, 1987)
- 『영동·영서의 언어분화─강원도의 언어지리학』(이익섭, 서울대학교 출판부, 1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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