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후기 문신 이의봉이 몽골어·만주어·일본어의 어휘를 모아 1789년에 편찬한 교재. 어학서.
서지적 사항
내용
『삼학역어』가 실려 있는 『고금석림』은 역대의 우리말과 중국어를 비롯하여 흉노·토번·돌궐·거란·여진·청·일본·안남·섬라(暹羅: 샴·타이) 등의 여러 언어의 어휘를 모아 해설한 어휘집이다. 책머리의 「소제(小題)」에 따르면, 편자는 18세 때(1750년) 『주자어류(朱子語類)』 등을 읽으면서 뜻을 모르는 말이 많아 이황(李滉) 문하의 『어록해』를 비롯한 몇 책을 참고하여 스스로 『증주어록해(增註語錄解)』를 편찬한 일이 있었다. 그 뒤 1788년(정조 12) 아들 필연(泌淵)의 공부를 위하여 39년이나 묵은 그 원고를 다시 꺼내게 되었으며, 그 때 편자의 아우 의준(義駿)의 제안에 따라 책의 내용을 크게 확충하기로 결심하고, 이듬해인 1789년 여름 이 책을 완성하여 『고금석림』이라 명명하여 아들에게 주었다.
의의와 평가
참고문헌
- 「고금석림해제(古今釋林解題)」(이기문, 『고금석림』, 아세아문화사, 1977)
- 「『삼학역어(三學譯語)』·『방언집석(方言集釋)』考」(김방한, 『백산학보』 1, 1966)
- 「조선도서해제(朝鮮圖書解題) 고금석림(古今釋林)」(정인보, 『담원국학산고』, 문교사,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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