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1년 이왕직에서 창덕궁 후원 옛 북일영 터에 지은 12실의 선원전을 신선원전이라 한다. 1907년 순종의 향사이정에 관한 칙령 이후 창덕궁 내 선원전으로 옮겨졌던 과거 영희전, 옛 선원전, 천한전, 중화전 봉안 역대 왕들의 어진이 신선원전으로 옮겨졌다. 이로써 신선원전에는 태조, 세조, 원종, 숙종, 영조, 정조, 순조, 문조, 헌종, 철종, 고종 등 12대의 어진이 봉안되었다. 신선원전에 봉안되어 있던 어진은 한국전쟁 때 부산으로 옮겨졌다가 화재로 대부분 소실되었고, 영조의 초상화와 타고 남은 태조, 문조, 철종 초상화만이 전한다. → 선원전